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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이미지 20兆 도시바 인수전 막 올라…SK하이닉스 참여 [아시아경제 국제부 기자]세계 2위 낸드 플래시 생산업체 일본 도시바의 메모리 사업부문(도시바메모리) 인수전이 시작됐다. 우리나라 기업인 SK하이닉스를 비롯해 미국, 대만, 중국, 일본 등 업체들이 참여한 것으로 보인다.도시바는 29일 정오까지 예비입찰을 받은 결과 다양한 인수제의를 받았다고 이날 밝혔다. 도시바는 오는 30일 임시주주총회를 열어 메모리 사업부문의 분사를 결의하고 오는 6월쯤 우선협상 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도시바는 이번에 메모리 사업부문의 지분 50∼100%를 최대 2조엔(20조원)에 매각한다는 구상이다.니혼게이자이신문은 이번 인수에 관심을 보인 기업이 10개 이상이라고 전했다. 지난 2월 1차 입찰 때 2조∼3조원을 써낸 것으로 알려졌던 SK하이닉스는 과반의 지분 인수를 조건으로 경영권 프리미엄을 보태 10조원 이상을 인수가로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SK하이닉스 외에도 대만 훙하이(鴻海·폭스콘) 그룹, 세계 최대 반도체 수탁생산(파운드리) 업체인 대만의 TSMC, 미국 반도체업체인 마이크론테크놀로지와 웨스턴디지털(WD), 중국 대형 반도체 제조업체 칭화유니그룹(紫光集團)도 입찰에 참여했을 것으로 관측된다.일본 기업들이 연합을 구성해 입찰에 뛰어 들었다는 소식도 흘러나왔다. 일본 아사히신문은 벤처캐피탈(VC) '일본테크놀로지파트너스'가 일본 기업연합에 의한 입찰 제안을 도시바 측에 했다고 보도했다.한편 도시바의 요청으로 인수전 참여를 검토했던 정부 투자 금융회사들은 참여하지 않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산케이신문은 이날 "민관펀드인 산업혁신기구(INCJ)나 정부계 정책투자은행은 직접 도시바 메모리 지분 인수에 참여하지 않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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