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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이미지 고개드는 면세업계 對中 행사…"관광객 언제오나" 신라면세점, 다음달 3일 중국인 대상 라이브방송 행사 왕홍집단 '신라따카' 초청행사도 계획[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한동안 자취를 감췄던 중국인관광객 대상 마케팅 활동이 고개를 들고 있다. 아직 관광객 회복세가 가시화되기 전이지만 최소한의 고객 확보는 가능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크다. 24일 신라면세점에 따르면 이 회사는 다음달 3일부터 중국인을 대상으로 화장품 업체와 협업해 선보이는 뷰티트럭을 온라인을 통해 소개하는 라이브방송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제까지 중국인만을 대상으로 하던 라이브방송을 올해부터는 내국인과 동남아 고객으로 확대 실시한다. 이와함께 신라면세점은 중국 현지 왕홍(파워 블로거) 집단인 '신라따카'도 초청한다. 신라따카는 신라면세점 달인이라는 뜻으로 여행과 뷰티 등에 관심이 많은 중국 현지 왕홍들로 구성돼있다. 신라면세점은 2014년부터 신라따카를 선발해 운영해왔으며, 이들은 한국 여행 관련 소식을 웨이보 등 중국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알리는 활동을 하고있다. 그러나 올해 초 한중관계가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 배치 문제로 경색된 이후 이들 왕홍의 활동은 완전 멈춰있었다. 반한 감정이 극에 달했던 3월과 4월에는 왕홍 당사자들이 자국 내에서의 비난을 의식해 활동을 기피하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중국 정부가 자국민들의 한국여행을 제한하는 등 이른바 '사드보복' 이후 급감했던 국내 면세점 매출이 석 달 만에 회복 조짐을 보이고 있다는 점도 고무적이다. 한국면세점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국내 면세점의 외국인 매출액은 6억5590만달러(약 7450억원)로 4월보다 11% 증가했다. 국내 면세점을 찾은 외국인 수도 102만4000여 명으로, 전달(99만8000여명)보다 소폭 늘었다. 면세점의 외국인 매출은 꾸준히 증가세를 보이며 지난 2월 8억8254만달러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으나, 3월엔 6억6494만달러, 4월엔 5억9015만달러로 2개월 연속 급감했다.다만 업계는 면세점 매출의 완전한 회복에는 오랜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양국간 관계가 아직 개선될 기미를 보이고 있지 않고있는데다가, 기대를 받았던 문재인 정부도 출범 이후 관련 문제 해결에는 답보상태에 머물러 있다. 업계 관계자는 "곧 여름 성수기가 돌아오는 만큼 하루 빨리 양국 관계가 회복되고 중국인관광객의 방한이 재개되길 바란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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