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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 리레이팅"…內 수출·내수 회복, 外 유럽 개선·유가 안정 [아시아경제 박철응 기자]수출이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내수도 완연한 회복 기미를 보이고 있다. 해외에서는 미국에 이어 유럽 경기가 살아나고 있으며 저유가 국면에서 벗어나 안정적 흐름으로 방향을 잡았다. 안팎으로 불어오는 훈풍이 주식시장을 구조적으로 떠받치는 양상이다. 단기적인 조정이 올 수는 있겠지만 중장기 강세장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할 수 있는 대목이다. '코리아 디스카운트'에서 '코리아 리레이팅(실적보다 높은 가치 평가)'의 원년이 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한국은 대형 수출 기업들이 증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크기 때문에 수출 실적과 코스피는 역사적으로 유사한 흐름을 보여왔다. 그런 점에서 지난달 실적은 코스피 사상 최고치의 근거를 보여주는 듯 했다. 전년 동월 대비 24.1% 증가한 510억달러를 기록해 2014년 10월(516억달러) 이후 최대치였다. 일평균 수출액도 2014년 6월 이후 가장 많은 22억7000만달러였으며, 수출증가율은 2011년 8월(25.5%) 이후 5년8개월만에 가장 큰 폭이었다. 중국 수출도 전년 동월 대비 10.2% 증가하면서 전월(11.9%)에 이어 4개월 연속 두자리수 증가율을 유지했다. 품목별로 보면 반도체가 59.1%나 증가했고 승용차는 12.8% 늘었다. 선박은 106.2% 크게 증가했다. 서보익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는 상품가격 상승과 함께 수출단가 회복이 이뤄졌으며 수출물량은 글로벌 경기를 반영한 완만한 회복이 진행되고 있다”면서 “수출단가와 물량이 동반 상승하는 전형적인 수출경기 호조로 평가할 수 있다”고 했다.2000년대 이후 코스피 수익률이 전년 동기 대비 40%에 이르는 강한 상승은 5번 있었는데 그 중 4번은 민간소비 증가율이 4% 이상이었다. 수출과 내수가 함께 살아나면 수익률은 극대화되는 셈이다. 코스피가 3000까지 가기 위한 관건은 내수라 할 수 있다. 분위기는 우호적이다.소비자들의 경제상황 심리를 종합적으로 나타내는 소비자심리지수는 이달 중 108.0으로 전월 대비 6.8포인트 상승했다. 2014년 4월(108.4) 이후 3년1개월만에 최고치다. 상승폭 역시 2009년 8월(7.5포인트) 이후 가장 크다. 새 정부에 대한 기대감이 어느정도 반영됐다는 게 일반적 평가다. 정원일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10조원의 일자리 추경이 투입되면 추가로 얻을 수 있는 생산유발효과는 3조6700억원 규모이며 부가가치는 1조3740억원 정도 발생한다”면서 “이를 합하면 5조440억원으로 전체 GDP 규모인 1508조원의 0.334%를 차지한다. 소비 확대 환경이 조성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추경 효과로 성장률이 현재 2% 후반에서 3%대로 도약할 수 있다는 것이다.그는 또 비정규직의 정규화를 통한 소득 증가 효과가 25.6~27.0% 정도될 것으로 산출했다. 정 연구원은 “새 정부 정책이 성공적으로 도입돼 비정규직에 대한 차별적인 현상이 완벽하게 해소된다면 전반적인 소비 증가가 가능하다”고 했다. 나라 밖으로는 유럽의 경기 회복세가 뚜렷하다. 시장의 일반적인 관측은 올해 미국 성장률이 유럽에 비해 훨씬 높을 것으로 봤으나, 최근 HMC투자증권은 동등한 수준의 성장률을 예상했다. 유로존 내 순환적 경기회복 신호가 나오며, 남과 북, 동유럽으로 경기 회복이 확산되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또 정치적 불확실성이 해소 국면이며 글로벌 자금 유입에 따른 경기 기대감이 지속된다고 봤다. 지난달까지 유럽의 주요 경제지표는 지난해 평균 수준을 웃돌고 있다. 박상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러시아 스캔들로 인해 ‘트럼프노믹스’ 시행이 지연되는 반면 유로 경기는 기대 이상의 회복세를 보이며 ‘달러 약세=유로 강세’ 현상이 당분간 이어질 공산이 높아지고 있다”고 했다. 그런가하면 지난 25일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내년 3월까지 감산 연장에 합의하면서 저유가 리스크는 다소 완화됐다. 대신증권은 서부텍사스유(WTI) 가격이 50달러 안팎을 지속할 것이며 내년에는 60달러대 진입에 성공할 것으로 내다봤다. 최근 몇 년간 저유가 상황은 오일머니 축소와 글로벌 경기 침체로 연결돼 왔다. 서보익 연구원은 “세계에서 가장 저평가된 한국 증시는 주가수익비율(PER)의 재평가 구간에 진입할 것”이라며 “올해는 코스피 기업이익의 안정적 성장과 함께 예상 배당수익률(2.5%)이 정기예·적금 금리를 상회하는 원년으로, 그리고 주주가치 제고를 통해 그동안 적용돼온 코리아 디스카운트가 코리아 리레이팅으로 변신하는 해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기사이미지 최고가 랠리서 왕따된 개미, 이유있었네 일부 대형주중심 고공행진중소형주 상승률 기대 이하기관 순매수 착시효과 커져[아시아경제 임혜선 기자]사상 최고가 랠리에도 주변에서 주식으로 돈 벌었다는 개인투자자를 찾기 힘들다. 최근 주가상승이 일부 대형주 중심으로 나타나면서 개인이 주로 투자하는 중ㆍ소형주 상승률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기관이 일부 대형주를 집중 매수하면서 지수에 미치는 영향이 커지면서 착시 효과만 커졌다.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최근 1년간(2016년 5월~2017년 4월) 투자 주체별 평가 수익률은 극명하게 갈렸다. 개인은
기사이미지 연금시장 발 넓히는 삼성자산운용 TDF 이어 올해 RIF 출시[아시아경제 최동현 기자] 삼성자산운용이 연금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해 TDF(Target Date Fund)를 업계 최초로 선보인 이후 이번엔 RIF(Retirement Income Fund)를 출시, '베이비부머'의 은퇴자금을 빨아들인다는 복안이다. 삼성운용은 30일 금융투자협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인출식 연금펀드인 '삼성한국형RIF' 시리즈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 펀드는 매월 필요한 연금 소득을 수급하면서도 일정기간 투자후 은퇴잔존자산을 확보해 안전성을 높인 상품이다. '안정형'과 '중립형' 각각에 월지급식과 거치식 두종류 등 총 4개 펀드로 구성돼 있다. 가령 이 펀드 '안정형-월지급식'에 3억원을 넣었을 때 매월 62만5000에서 110만원(첫해 2.5%, 매년 물가상승분만큼 추가 지급)을 받는다. 25년이 경과한 시점엔 원금의 50%인 1억5000만원을 보장받을 확률이 99%가 되도록 설계했다. 양정원 삼성운용 전무는 "이 펀드는 수익이 나면 분배하는 기존 월지급식 펀드와 달리 은퇴자에게 필수적인 월소득을 정기 지급하면서도 은퇴잔존자산을 최대한 많이 보존하는 것이 핵심 투자목표"라며 "장수와 물가상승을 대비해야 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펀드의 핵심타깃은 개인형퇴직연금(IRP)계좌 가입 고객이다. 최근 1600만 베이비부머 세대의 은퇴가 본격화되면서 IRP 규모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연금시장을 선점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말 IRP 자산규모는 12조4000억원이며 오는 2020년까지 40조원 규모로 불어날 전망이다. 끌어모은 자금은 86년 운용 노하우를 지닌 미국 캐피탈그룹의 4~6개 펀드에 재간접 형태로 투자된다. 각각의 펀드는 글로벌 주식과 채권, 물가채, 원자재, 부동산, 상품 관련 주식 등 전세계 70여개국 650여개의 자산에 분산투자한다. 연금자산 특성에 맞게 글로벌 채권과 배당주에 기반한 보수적 자산배분전략으로 금리 플러스 알파 수익을 추구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국내 예금금리 등을 반영한 포트폴리오 재조정으로 은퇴잔존자산을 늘리는데 초점을 맞춘다. 스티브 왓슨 미국 캐피탈그룹 중국 총괄회장은 "RIF는 시장 급락시 방어할 수 있는 투자 위험관리 능력이 매우 중요하다"며 "이 펀드는 글로벌 인컴 자산을 활용한 캐피탈그룹의 위험관리 역량이 결집돼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삼성한국형RIF 시리즈 연금클래스는 선취판매 수수료가 없다. 총보수는 C-P(연금저축전용)클래스가 연 0.77%, Cp(퇴직연금전용) 연 0.67%, S-P(펀드온라인 코리아 연금전용)는 연 0.35%다.
기사이미지 펀드슈퍼마켓 이용자 82.6% "수수료 내도 전문가 자문 필요" "IFA 자문 받고 온라인클래스로 가입하면 투자비용 낮아져"[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펀드슈퍼마켓을 운영하는 펀드온라인코리아는 펀드슈퍼마켓 사이트에서 ‘약간의 수수료를 지불하더라도 전문가의 투자 자문서비스가 필요하십니까’ 질문에 대해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응답자의 82.6%가 ‘필요하다’라고 답했다고 30일 밝혔다. 설문조사에는 총 1000명이 응답했고 그 중 826명(82.6%)이 ‘자문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응답자 프로필을 분석한 결과, ‘자문이 필요하다’ 응답한 고객군은 30대와 40대 비중이 65.3%로 절반 이상이었다. 또 남성이 73.8%로 압도적으로 많았다. 투자성향 측면으로는 적극투자형이 37.4%로 가장 많았으며, 공격투자형이 22.8%, 위험중립형이 22.6%로 응답자 대부분이 적극적인 투자성향을 지닌 것으로 나타났다.이병호 펀드온라인코리아 대표는 “자문료를 부담한다는 것이 투자자들에게 낯설 수 있으나 투자자들은 이미 자문의 필요성을 인지하고 있어 자문시장은 확대될 것”이라며 “독립투자자문업자(IFA)의 자문을 받은 후 온라인 클래스로 가입한다면 총 투자비용은 낮아지는 결과를 누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 12일부터 금융위원회는 IFA 전환신청을 접수하고 있다. 3분기 경에는 IFA 활동이 본격 시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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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5.30 15:30 / 장마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