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분당선 정밀점검 뒤 문제부문 보수

선로 순회점검 강화 등 정상운행 차질 없도록 사전조치 만전

최종수정 2009.02.20 14:37기사입력 2009.02.20 14:37

코레일은 20일 ‘KTX에 이어 수도권지하철인 분당선 궤도콘크리트에서도 균열이 발견됐다’는 언론보도에 대해 정밀점검을 벌이고 문제가 있는 곳은 곧바로 보수키로 했다.

코레일은 이날 설명자료를 통해 ‘콘크리트 침목 주변에 7.5m에 이르는 균열이 발견됐다’는 지적에 대해 콘크리트 도상균열은 지금까지 시공사의 하자보수 등을 해오고 있어 안전운행에 지장이 없다고 밝혔다.


분당선 2단계 구간은 2003년 준공 후 하자보수기간(5년) 중 콘크리트 도상균열이 생겨 ‘발생원인 및 보수·보강대책 진단용역(2004년8~9월)’을 한 결과 시공 잘못으로 드러나 시공사와 감리업체가 2004~2005년 하자보수를 했다.

콘크리트 궤도는 바닥면인 구체와 그 위에 도상콘크리트를 설치하고, 그 도상 위에 다시 침목이 놓여있는 구조다.

정밀진단용역 결과 도상콘크리트 끝부분에 콘크리트 양생 때 수분 침입방지용 수팽창지수제가 미세균열을 일으켰고 시간이 지나면서 금이 가거나 틈이 생긴 것으로 분석됐다.

지금 균열이 생긴 곳은 레일과 직접 닿는 침목부분이 아니라 도상콘크리트부분으로 열차 안전운행엔 지장이 없다는 게 코레일 설명이다.

궤도구조상 레일과 침목체결 구조는 이상이 없고 침목을 직접 떠받쳐주는 도상콘크리트 밑엔 균열이 없다는 것.

코레일 관계자는 “단기간에 직접적인 레일 이탈소지가 없어 열차 안전운행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고 말했다.

코레일은 앞으로의 대책으로 한국철도시설공단과 협의, 분당선 전체구간을 정밀점검해 균열이 생긴 곳은 빠른 시일 내 보수할 계획이다.

보수방법은 도상균열이 생긴 곳은 습윤 에폭시로 틈을 메우고 도상콘크리트 틈새보수는 지수콘크리트(수중에서도 굳는 콘크리트)로 채우게 된다.


코레일은 선로 순회점검도 강화할 방침이다. 균열발생 구간에 대한 선로순회와 정기검사를 해 특별관리하고 문제가 드러나면 곧바로 손볼 예정이다.

수도권전철 분당선은 선릉~오리(분당) 간 25.5㎞ 복선전철로 1990~2004년 건설됐다. 1단계(수서~오리 간 18.5㎞)는 1994년 9월 1일, 2단계(선릉~수서 간 7㎞)는 2003년 9월 3일 개통됐다.

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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