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로봇회사 '보스턴 다이나믹스' 인수
최종수정 2013.12.15 07:46기사입력 2013.12.15 07:46
[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구글이 군사로봇 개발업체인 보스턴 다이나믹스를 인수했다.

14일(현지시간) 테크크런치 등 외신에 따르면, 구글은 미국 방위산업체인 보스턴 다이나믹스를 인수했다고 밝혔다. 보스턴 다이나믹스는 미 국방부 산하 방위고등연구계획국(DARPA)의 지원을 받아 군사 및 재난구조용 로봇을 개발하고 있다.

구글은 구체적인 인수가나 활용계획을 밝히지 않았다. 다만 구글 측은 "기존의 계약(군사 부문에 로봇 납품)을 존중하지만 회사를 군수 업체로 보지 않는다"며 "구글이 직접 군수사업자로 참여할 계획은 없다"고 덧붙였다.

와일드캣의 모습

구글은 올해 로봇 개발을 위한 새 프로젝트에 착수했고 지난 6개월 간 7곳의 로봇 개발 기업을 인수해 왔다. 구글의 로봇 프로젝트는 전 안드로이드 책임자였던 앤디 루빈이 이끌고 있다. 루빈은 최근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자신이 작업하고 있는 로봇 분야는 달에 우주선을 쏘아올리는 혁신적인 일로, 구체적인 제품이 나오기까지는 아직 갈 길이 멀다고 설명했다.
1992년 설립된 보스턴 다이내믹스는 군용 로봇 펫맨과 빅독 등 보행 로봇을 제조해왔으며, 이 회사가 DARPA에 제공하고 있는 로봇은 터미네이터와 유사한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 최고 시속 26㎞로 달리는 4족 보행 로봇인 '와일드캣' 등이 있다.

조유진 기자 tin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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