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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키스탄 "인도가 공격시 핵무기 사용할 수도" 경고

시계아이콘읽는 시간26초

[아시아경제 국제부 기자]인도와 장기간 대립을 이어가고 있는 파키스탄이 인도가 자국 영토를 침략한다면 핵무기를 동원해 보복에 나설 수 있다고 경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언론은 19일 복수의 파키스탄 관리의 발언을 인용해 인도가 테러 등을 빌미로 파키스탄 영토를 공격한다면 파키스탄은 방어를 위해 핵무기 사용 가능성을 시사했다고 보도했다.

한 익명의 파키스탄 관리는 "외국 군대가 우리 땅으로 진격해 들어와 국가안보가 위협받는다면 파키스탄은 국가 방위를 위해 그야말로 '모든 무기'를 사용할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발언은 비핀 라와트 신임 인도 육군참모총장이 최근 언론 인터뷰에서 인도가 파키스탄의 테러 공격을 받으면 인도군이 파키스탄 영토로 들어가 거점을 장악하는 '콜드 스타트' 작전을 할 수도 있다고 밝힌 이후에 나왔다.

인도와 파키스탄은 지난해 9월 인도령 카슈미르 우리(Uri) 지역 군부대가 파키스탄에서 침입한 것으로 추정되는 무장괴한의 공격을 받아 인도 군인 19명이 사망한 뒤 2개월 이상 국경에서 총격전을 벌이는 등 극심한 갈등을 빚고 있다.






국제부 기자 int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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