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뇌물수사에 집중’…“朴, 밤늦게까지 조사”
최종수정 2017.03.20 15:46기사입력 2017.03.20 15:37 김민진 사회부 기자


미르?K스포츠 질문 특검 수사 내용도 반영
한웅재·이원석 부장검사가 박 전 대통령 조사


[아시아경제 김민진 기자] 21일 오전 박근혜 전 대통령을 피의자로 불러 조사할 검찰이 미르·K스포츠 재단 출연금 강제 모금과 삼성 특혜와 관련한 승마훈련 지원비 등 뇌물수사에 초점을 맞춰 조사를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검찰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관계자는 20일 취재진과 만나 “그 부분(삼성 특혜와 관련한 뇌물, 미르?K스포츠재단 기금 강제모금)을 조사 때 질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조사 시간이 한정돼 있는 만큼 뇌물 혐의에 집중해 조사를 벌이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검찰 관계자는 “박영수 특별검사팀에서 기소한 내용에 대해서는 특검 조사를 바탕으로 질문을 하겠다”고 밝혔다. 특검팀이 박 전 대통령의 뇌물혐의와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의혹 등에 집중해 수사를 진행해왔다는 점에서 이 같은 내용이 질문의 상당부분을 차지할 전망이다.

조사할 질문 숫자 등에 대해서는 “헤아려보지 않았기 때문에 가짓수는 알 수 없다”면서 “지금도 조끔씩 정리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사는 ‘국정농단 파문’ 검찰 수사 초기부터 사건을 수사해왔던 한웅재 중앙지검 형사8부장과 이원석 특수1부장이 맡게 된다. 박 전 대통령 조사는 특수1부가 위치한 청사 10층 영상녹화조사실에서 이뤄질 것으로 전망되지만 검찰은 보안 등을 이유로 구체적인 조사 장소를 공개하지는 않고 있다.

검찰은 박 전 대통령 측 변호인 1~2명의 입회를 허용할 것으로 보여 유영하 변호사와 손범규 변호사 등이 입회할 것으로 보인다.

조사 시간에 대해 검찰 관계자는 “밤늦게까지 가야하지 않겠나 생각하고 있다”면서도 “밤샘조사에 대해서는 피의자의 동의가 필요한 부분이라 가봐야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답했다.

김민진 기자 ent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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