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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갤럭시S8 붉은액정 해결 위한 업데이트 결정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9초

"4월 말 색상 조절 폭 넓히는 업데이트 진행"

'설정-디스플레이-화면모드-색상최적화' 메뉴에서 가능
18일 개통 이후 갤럭시S8 붉은액정 문제 제기


삼성, 갤럭시S8 붉은액정 해결 위한 업데이트 결정 갤럭시S8 붉은 액정(사진=루리웹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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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온유 기자] 삼성전자가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8'에 나타나는 붉은 액정 현상을 해결하기 위해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진행한다.


21일 삼성전자 관계자는 "갤럭시S8 디스플레이 색 보정을 보다 더 세밀하게 할 수 있도록 이달 말 추가 최적화 업데이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지난 18일 개통을 시작한 갤럭시S8는 일부 액정에서 변칙적으로 붉은빛이 돌아 소비자들의 불만을 사왔다. 이를 두고 반도체 불량, 새로운 발광 소자의 불안정성 등 다양한 원인이 제기돼 왔지만 하드웨어보다는 소프트웨어 문제라는 지적이 가장 많았다.


삼성전자는 "보는 각도나 환경에 따라 색깔이 달리 보일 수도 있다"며 "일정 수준의 색상 치우침 현상은 색상 최적화 설정 기능을 통해 보정할 수 있다"고 설명해왔다. 하지만 소비자 문의가 지속되자 갤럭시S8 디스플레이 색상 최적화를 위한 추가 업데이트를 진행하기로 했다.


업데이트를 통해 갤럭시S8 사용자는 '설정-디스플레이-화면모드-색상최적화' 메뉴에서 액정 색상을 기존보다 폭넓게 조절할 수 있게 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설정창이나 메뉴 화면의 사용자 인터페이스(UI)가 바뀌는 것은 아니다"며 "5단계에서 10단계로 늘어나듯 이용자가 색상을 조절할 수 있는 폭이 넓어지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만으로 갤럭시S8 붉은 액정 이슈가 가라앉을지는 미지수다. 업데이트로 붉은 액정 문제를 사후 해결할 수는 있어도 제품마다 액정 색상이 각기 달리 표현되는 것에 대해서는 답을 주지 못하기 때문이다.


한편 갤럭시S8는 이날 한국, 미국, 캐나다에서 공식출시됐다.






임온유 기자 io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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