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강구도 '흔들'…文 41% 安 30%로 벌어져

한국갤럽 여론조사…安, TK·충청서 지지율 급락

최종수정 2017.04.22 04:04기사입력 2017.04.21 10:43 유제훈 정치부 기자


[아시아경제 유제훈 기자]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대통령 후보의 양강구도가 흔들리고 있다. 제2의 '안풍(安風)'을 불러일으켰던 안 후보의 지지율이 한 주 사이 7%포인트 줄어들며 양자 간 지지율 격차는 다시 오차범위 밖인 11%로 벌어졌다.

한국갤럽이 21일 발표한 4월3주(18~20일) 여론조사(전국 1004명, 응답률 25%,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에 따르면 문 후보는 전주 대비 1%포인트 상승한 41%로 1위, 안 후보는 7% 포인트 급락한 30%로 2위를 기록했다.

아울러 적극투표층(904명) 중에서는 문 후보 43%, 안 후보 30%의 지지율을 기록해 양자간의 격차는 13%포인트로 더욱 확대 된 것으로 집계됐다.

문 후보는 서울, 인천·경기, 대전·세종·충청, 광주·전라, 부산·울산·경남 등 전국 전(全) 지역에서 지지율 1위를 기록하며 선두를 지켰다. 특히 문 후보는 취약지역이었던 대구·경북에서도 24%의 지지율을 기록, 안 후보(23%)를 근소한 차로 앞섰다.
반면 안 후보는 남성(40%→35%), 여성(34%→25%), 인천·경기(38%→28%), 무당층(39%→25%) 등에서 두드러진 하락세를 보였다. 특히 안 후보의 지지율은 대전·세종·충청(42%→29%), 대구·경북(48%→23%)에서 각기 13%포인트, 25%포인트까지 급락했다.

한국갤럽은 "4월 들어 소속 정당 지지도를 크게 넘어서며 급부상한 안 후보 지지세는 상당 부분 국민의당 지지층 외곽에 기반해 선두 주자인 문 후보에 비해 변동 여지가 큰 편이었다"며 "공식 선거운동 돌입 후 격화된 검증과 네거티브 공방 등에 최근 안 후보를 지지했던 유권자 일부가 이탈한 것으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외에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통령 후보의 지지율은 전주대비 2%포인트 상승한 9%, 심상정 정의당 대통령 후보는 1%포인트 오른 4%를 나타냈다. 유승민 바른정당 대통령 후보는 전주와 동일한 3%의 지지율을 보였다.

이처럼 흔들리는 양강구도는 다른 여론조사에서도 확인된다. 동아일보가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해 18~19일 실시한 대선 지지도 조사(전국 1009명, 응답률 15.9%,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에 따르면 안 후보의 지지율은 30.1%로 1위인 문 후보(40.0%)와 오차범위 밖인 9.9%포인트의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정당지지율은 민주당의 경우 전주대비 1%포인트 하락한 40%, 국민의당은 5%포인트 줄어든 19%를 기록했다. 자유한국당은 9%, 바른정당·정의당은 5%, 새누리당은 2%의 지지율을 보였다.
유제훈 기자 kalam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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