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5黨오찬]노회찬 "대단히 솔직한 대화…文대통령에게 소설책 선물"
최종수정 2017.05.20 04:08기사입력 2017.05.19 16:00 나주석 정치부 기자정준영 편집국 수습기자
[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 정준영 기자]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는 19일 문재인 대통령과 여야 5당 원내대표 간 회동을 통해 개헌, 일자리 추가경정예산, 검찰개혁 등 논의가 있었다고 전했다.

노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문 대통령과 여야 5당 원내대표 간 회동 내용을 소개했다. 노 원내대표는 "대단히 솔직하고 또 충분한 대화를 이뤘다고 생각한다"면서 "예정시간을 40분 이상 넘은 것은 큰 쟁점이 있었다기보다는 서로 하고 싶은 이야기들이 많았기 때문"이라고 소개했다.

구체적인 논의에 대해 노 원내대표는 "(회동에서) 여야정상설국정협의체를 만들기로 하고 이를 위한 협의에 들어가기로 했다"고 전했다. 개헌에 대해 노 원내대표는 "문 대통령이 ▲약속한 대로 반드시 하고, ▲합의한 만큼 하며 국회 합의가 되면 합의가 된 대로 합의가 안 되면 국민적 합의가 이뤄진 만큼, ▲정치인만의 논의가 아니라 주권자인 국민의 참여한 논의까지도 반영되어야 한다는 점 등을 강조했다"고 말했다. 노 원내대표는 이런 문 대통령의 개헌 입장에 대해 "전적으로 동의한다"고 말했다.

일자리 추경과 관련해 노 원내대표는 "일자리와 민생을 위한 추경은 필요하다는 입장"이라면서도 "구체적 내역 없이 10조원을 운운하는 것인 내용을 보지 않고서는 동의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문 대통령은 "곧 구체적 내용을 제출하겠다"면서 "내역을 보면 아마 다른 야당도 반대하지 않으리라고 기대한다고 이야기했다"고 전했다.
노 원내대표는 문 대통령이 먼저 기다리고 있었다는 점과, 원탁에서 식사를 한 점, 그리고 관례처럼 차던 명찰을 패용하지 않았던 것 등을 언급한 뒤 "디테일이 많은 것을 말해준다고 본다"고 높게 평가했다.

한편 노 원내대표는 이날 문 대통령에게는 조남주 작가의 '82년생 김지영', 김정숙 여사에는 황현산 작가의 '밤이 선생이다'를 선물했다고 밝혔다. 노 원내대표는 "광주 5·18 기념식에서 5·18의 유자녀를 안아주듯이 차별 받는 수많은 82년생 김지영을 안아달라는 뜻을 전했다"고 설명했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정준영 기자 labrie@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0 목록보기 플친추가

프리미엄 인기정보

리더스경제신문많이 본 뉴스더보기

  1. 1강인, 잘못 인정하고 용서 빌어...논란의 중심에 서게 된 것에 대해 거듭 사죄
  2. 2강용석 변호사 아들의 돌직구 발언 "아빠 굴곡 있는 인생 닮기 싫다" 재조명
  3. 3도도맘 김미나, 화장 지우니…세련된 용모와는 사뭇 다른 모습
  4. 4한송이 가족 공개, 누구 닮아서 예뻤나 봤더니...엄마와 극장 데이트 중 찰칵
  5. 5류여해 ‘포항 지진 발언’ 논란, 이현종 논설위원 “‘지진’을 정치에 끌어들이는 이런 행태는 굉장히 부적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