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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바람이 불붙인 혈관 속 시한폭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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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 추워진 날씨…예고없이 찾아오는 불청객 '심뇌혈관질환'

-날씨 추워지면 혈관 수축…급성 심근경색 발생 위험 커져
-작년 10만600명 진료, 4년새 30% 늘어
-뇌경색·뇌출혈도 겨울철 주의 질환…전조증상 보이면 빨리 병원 찾아야

찬바람이 불붙인 혈관 속 시한폭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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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혜정 기자] 70대 김제영 씨는 어느 날 평소처럼 집 앞 마당을 쓸다가 갑자기 가슴이 답답해지며 통증을 느꼈다. 참아보려 했지만 순간 의식을 잃었다. 다행히 집 안에 있는 부인이 신속하게 119를 불러 응급실에서 치료를 받고 안정을 되찾았다. 김 씨는 "날씨가 갑자기 추워질 때 급성심근경색을 조심해야 한다는 말만 들었는데 내가 이럴 줄은 몰랐다"면서 "집에 혼자 있다가 쓰러졌을 것을 생각하면 아찔하다"고 말했다.

환절기에 주의해야 할 질환으로 단연 심ㆍ뇌혈관질환이 손꼽힌다. 혈압은 계절 변화에 영향을 받는데 일반적으로 겨울철에 높다. 날이 차가워져 체감 기온이 떨어지면 혈관이 수축해 압력이 올라가는데, 그만큼 심장 부담이 늘어난다. 특히 65세 이상 고혈압 환자는 겨울철 혈압 상승이 흔하게 나타나 주의가 필요하다. 이철환 서울아산병원 심장내과 교수는 "고혈압이 있는 사람은 겨울철 갑작스러운 혈압 상승과 동반해 뇌졸중, 급성심근경색, 심부전증 등과 같은 심혈관계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다"면서 "고연령층은 더욱 주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급성 심근경색, 찬바람 조심…'골든 타임' 지켜야= 심장 근육은 관상동맥이라 불리는 세 가닥의 혈관을 통해 산소와 영양분을 공급받으면서 혈액을 전신으로 보낸다. 관상동맥이 막혀 혈액 공급이 차단돼 심장 근육에 괴사가 일어나는 것이 급성 심근경색이다. 날씨가 추워져 혈관이 수축하면 발생 위험이 커지는데 돌연사의 가장 흔한 원인으로 여겨진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를 보면 급성 심근경색으로 진료를 받은 환자는 2013년 7만7256명에서 2017년 10만600명으로 30%가량 급증했다. 대개 심근경색 발생률은 겨울에 정점을 이루고 여름에 가장 낮다. 고혈압, 이상지혈증, 당뇨병 등 심혈관 질환 위험 인자가 있거나 고령인 사람, 심혈관 질환이 있는 사람은 찬 공기에 갑자기 노출되면 심혈관 질환이 악화되거나 급성 심근경색 등이 유발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하루 중에서도 아침이 주의 시간대다. 아침에 잠에서 깨면 교감신경이 활성화되면서 혈압이 올라가고 심장 부담이 증가한다. 돌연사가 하루 중 아침에 많이 일어나는 것도 이 때문이다.


급성 심근경색이 발생하면 대개 명치부나 가슴 한가운데에 통증이 나타난다. 30분 이상 가슴 통증이 지속되고 땀이 나면 급성 심근경색일 가능성이 큰 만큼 즉시 병원을 찾아야 한다. 가슴 통증 외에 호흡곤란, 의식 혼돈이 올 수 있다. 그러나 환자의 20~30%는 가슴 통증이 나타나지 않아 돌연사 위험이 있다.


주요 원인으로는 흡연, 비만, 운동 부족, 가족력 등이 있다. 특히 흡연의 경우 하루 담배 한 갑을 피운다고 가정할 때 남자는 3배, 여자는 6배 정도 위험도가 높아진다. 비만과 운동 부족은 급성 심근경색 등 관상동맥 질환의 발생을 10~20%, 많게는 50%까지 증가시킨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급성 심근경색을 유발하는 특이적인 유전자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지만 가족력 자체만으로도 위험도를 40~60% 높이는 것으로 전해진다.


급성 심근경색은 시간과의 싸움이다. 증상이 나타난 후 얼마나 빨리 병원에서 막힌 혈관을 뚫어주느냐에 따라 예후가 달라진다. 심근경색의 초기 사망률은 30%에 달한다. 사망 환자의 절반은 병원에 도착하기도 전에 숨을 거두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급성 심근경색 환자가 증상이 나타난 뒤 병원에 도착하는 시간의 중간 값은 140분으로 50% 이상이 골든 타임 내 병원에 도착하지 못한다는 조사 결과도 있다. 따라서 증상이 발생했을 때 2시간 내의 골든 타임을 지키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주형준 고려대 안암병원 순환기내과 교수는 "급성 심근경색으로 인한 사망은 증상 발현 후 1시간 이내로, 대부분 병원에 도착하기 전 발생하는 것으로 추정된다"며 "증상이 나타나면 최대한 빨리 치료가 가능한 병원 응급실에 가는 것이 최선"이라고 말했다.


◆뇌졸중, 전조증상 지나치지 말아야= 심근경색이 관상동맥이 막힌 것이라면 뇌졸중은 뇌에 혈액을 공급하는 혈관이 막히거나(뇌경색) 터져서 출혈이 발생(뇌출혈)하는 질환이다. 지난해 뇌졸중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는 57만7689명이며, 뇌경색이 47만4629명(82%)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최혜연 강동경희대병원 신경과 교수는 "최근 서구화된 식습관과 함께 고혈압, 당뇨, 비만 등의 증가로 압도적으로 뇌경색 빈도가 높다"면서 "당뇨나 고혈압, 고지혈증 등 성인병이 있는 40대 이상이라면 뇌졸중에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고혈압, 심장 질환, 당뇨병 환자가 고위험군이다. 뇌졸중 환자의 60~70%가 고혈압을 앓고 있고 이들의 뇌졸중 발병률은 일반인의 4~5배에 달한다. 당뇨병 환자는 정상인보다 2배가량 뇌졸중 발병 위험이 높고, 뇌졸중의 약 20%는 심장 질환에 의해 유발된다. 나이, 가족력, 흡연, 이전 뇌졸중 병력, 비만, 스트레스 등도 뇌졸중에 영향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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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졸중 증상은 어지러워서 자리에 앉은 후 갑자기 말을 못 하고 움직이지 못하는 경우가 대표적이다. 식사를 하다 갑자기 손에 힘이 빠지며 수저를 떨어뜨리기도 한다. 안면 마비, 반신마비, 언어장애도 나타난다. 증상이 잠시 나타났다가 회복되더라도 안심하지 말고 바로 병원으로 가야 한다. 실제로 뇌졸중 환자들은 발음이 어눌해지거나 한쪽 팔다리가 저리거나 힘이 빠지는 등의 이상 증세가 생겼다가 짧게는 수 분, 길게는 수 시간 후 없어졌다고 한다.


최 교수는 "뇌혈관이 일시적으로 막혀 증상이 생겼다가 혈관이 다시 뚫리면서 증상이 소실된 것으로 뇌 MRI에서 뇌경색 병변이 관찰되는 경우가 흔하다"며 "환자의 10%가량은 석 달 이내 장애가 남는 뇌경색이 발생하고 5%는 2일 이내 뇌경색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진 만큼 증상이 없어져도 반드시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박혜정 기자 park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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