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맨' 스피스의 몰락 "고향에서"

AT&T바이런넬슨 둘째날 OB 두 방 '컷 오프', 코크락 선두, 존슨과 안병훈 공동 3위

최종수정 2017.05.20 09:06기사입력 2017.05.20 09:06 김현준 골프팀 골프전문기자


[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한 홀에서 OB 두 방."

세계랭킹 6위 조던 스피스(미국)가 고향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AT&T바이런넬슨(총상금 750만 달러)에서 '컷 오프'의 수모를 당했다. 20일 아침(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어빙 더포시즌스TPC(파70ㆍ7166야드)에서 끝난 2라운드에서 5타를 까먹어 공동 77위(3오버파 143타)로 추락했다. '제5의 메이저' 더플레이어스챔피언십에 이어 2주 연속 3라운드 진출 실패다.

'2주 연속 컷 오프'는 2015년 9월 플레이오프(PO) 1, 2차전 더바클레이스와 도이체방크에 이어 무려 1년 8개월 만이다. 버디 4개를 잡았지만 보기 5개를 쏟아냈고, 16번홀(파5)에서는 더욱이 쿼드러플보기라는 치명타까지 얻어맞았다. 티 샷이 두 차례나 아웃오브바운즈가 났다. 페어웨이안착률 42.86%에 그린적중률 59%, 평균 1.89개의 퍼팅 등 총체적인 난조다.

'퍼팅의 귀재'가 이번 대회를 앞두고 퍼터를 교체했다는 게 이채다. 아직은 효과가 없는 셈이다. 스피스 역시 "특히 쇼트게임이 마음이 들지 않았다"며 "퍼터는 더 연습을 해야 할 것 같다"고 했다. 샷을 가다듬으면서 오는 25일 밤 텍사스주 포트워스 콜로니얼골프장(파70ㆍ7204야드)에서 개막하는 딘앤델루카인비테이셔널(총상금 690만 달러)에서의 타이틀방어전을 대비한다는 계획이다.
제이슨 코크락(미국)이 8언더파의 폭풍 샷을 앞세워 단숨에 리더보드 상단(12언더파 128타)을 접수했다. 버디만 8개를 쓸어 담는 퍼펙트 플레이를 과시했다. 선두권은 빌리 호셸(미국)이 5타 차 2위(7언더파 133타)에서 힘겨운 추격전을 펼치고 있는 상황이다. '新골프황제' 더스틴 존슨(미국)은 공동 3위(6언더파 134타)에서 '4승 사냥'의 기회를 엿보고 있다.

한국은 안병훈(26ㆍCJ대한통운)이 4타를 더 줄이며 이 그룹에 합류해 국내 팬들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강성훈(30)이 공동 17위(3언더파 137타)에서 뒤따르고 있다. '마스터스 챔프'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의 타이틀방어는 여전히 가시밭길이다. 공동 25위(2언더파 138타)다. 노승열(26ㆍ나이키)과 김민휘(25), 예선을 통해 어렵게 출전권을 확보한 양용은(45)은 '컷 오프'됐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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