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홍준표, 文 겨냥 "시작부터 헛발질…4대강 사업, 연간 수십조 이득"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8초

홍준표, 文 겨냥 "시작부터 헛발질…4대강 사업, 연간 수십조 이득"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선후보
AD


[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홍준표 전 경남지사는 23일 4대강 사업으로 홍수 문제가 해결돼 연간 수십 조원의 이득을 보고 있다며, 문재인 대통령의 4대강 사업 정책 감사 지시를 '헛발질'이라고 비판했다.

자유한국당 대선후보를 지낸 홍 전 지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4대강 보로 인해 홍수와 한해가 없어졌다"며 "그것만 하더라도 1년에 수십조의 이득을 보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어설픈 환경론자들의 무지한 주장을 받아들여 4대강 보를 허물자는 정책은 무식한 소치"라며 "정치적 목적으로 접근하다보니 시작부터 헛발질"이라고 문 대통령을 에둘러 비판했다.

홍 전 지사는 4대강 사업으로 유속이 느려져 녹조가 생긴다는 일각의 주장을 조목조목 반박했다.


그는 "녹조의 발생원인은 질소와 인 성분이 있는 생활하수, 축산폐수 등 오염물질이 하천에 스며들어 고온다습한 물과 만날 때 발생한다"며 "강물의 유속이 4/1 정도 보 때문에 느려 졌다고 녹조가 생기는 것이 아니다"고 말했다.


이어 "소양댐은 평균 232일 동안 물을 가두어 두어도 녹조가 없다. 상류에 오염물질이 없기 때문"이라며 "산 밑에 있는 저수지도 일년 내내 물을 가두어 두어도 녹조가 없다. 오염물질이 없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4대강의 지류, 지천 등 비점오염원에 대한 수질개선 사업을 하지 않으면 녹조가 없어지지 않는다"면서 "그러나 4대강 지류 개선사업은 30조 이상 드는 사업이라서 추진을 하고 있지 못할 뿐"이라고 말했다.


홍 전 지사는 "어릴 때부터 낙동강변에서 자랐고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에 5년을 있었기 때문에 이를 잘 알고 있다"고 확신했다.






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