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로또, 복권기금으로 독거·복합질환 참전유공자에 새 삶 전해
최종수정 2016.11.14 12:16기사입력 2016.11.14 12:16 최지혜 디지털뉴스룸 인턴기자
사진=위- 대구지방보훈청 제공, 아래-경남동부보훈청

[아시아경제 최지혜 인턴기자] '독거·복합질환 참전유공자 복지지원 사업'은 복권기금의 일부로 지원되는 사업이다. 유공자 복지지원 사업은 거동이 불편하고 가사활동이 어려운 독거노인이나 3개 이상의 노인성 복합질환을 가진 참전유공자를 대상으로 한다. 본 사업은 복지욕구(방문횟수, 시간 등)에 맞도록 맞춤형 가사·간병서비스를 제공하여 호국 영웅들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한다.

◆가사일 집중 지원으로 복지 사각지대 해소 효과
기초생활수급자인 김기수 어르신(90세·6.25참전 호국영웅)은 2015년 복권기금이 지원하는 유공자 복지지원 사업에 선정되어 매주 2회씩 가사 일을 집중적으로 지원 받는다.

어르신은 "사업 대상자로 선정되기 전에는 거동이 불편해 가사를 자주 할 수 없어 집이 엉망이었다"며 "지금은 주 2회씩 가사일도 도와주고, 음식도 챙겨주고, 말동무도 해주는 보훈 섬김이 덕분에 새 삶을 얻게 된 것 같다"고 전했다.

특히 어르신은 이 사업이 후천적으로 장애를 얻은 아들에게도 희망을 가져다주었다고 믿는다. 어르신은 "보훈 섬김이가 아들의 상태에 관심을 가지고 장애인 지원 단체를 연결해주었다"며 "지금은 단체의 도움을 받아 아들이 운동도 하고 외출도 조금씩 하며 점차 나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미술치유로 전쟁의 상처 씻어내기도
이상숙 어르신(86세·6.25참전 호국영웅)은 미술심리치유 프로그램에 참여 중이다. 이 프로그램은 고령 국가유공자와 유족의 정서안정을 위한 심리치유 프로그램으로, 과거에는 자원봉사의 형태로 운영되었으나 2015년도부터 복권기금으로 재료비 등의 지원을 받아 더욱 체계적인 프로그램으로 발전했다.

어르신은 "미술심리치유 프로그램을 통해 전쟁의 아픔을 많이 덜어내며 마음이 건강해졌다. 덩달아 몸도 건강해지는 느낌"이라고 말했다.

◆복권기금 지원으로 복지방문 횟수 늘 수 있어
이번 사업은 2015년도부터 복권기금이 지원되면서 3번 이상 방문이 가능한 맞춤형 서비스로 탈바꿈했다. 기존의 국가유공자 노후 복지지원 사업은 1주일에 한 번, 최대 두 번만 방문이 가능했다.

나눔로또 공익마케팅팀 최서혜 팀장은 "복권기금을 통해 수혜자들은 웃음과 희망을 되찾고 있다"며 "앞으로도 복권 구매자와 수혜자가 함께 희망을 공유하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복권의 사회적 역할을 알리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로또복권·인쇄복권·전자복권의 판매를 통해 조성되는 복권기금은 매년 약 1조 6천억원으로 저소득층을 위한 복지사업, 주거지원사업 등 소외된 이웃을 위해 다양한 공익사업에 쓰이고 있다. 지난해 약 112억이 독거·복합질환 참전유공자 복지지원 및 중상이자 편의시설 공급 등의 사업에 사용됐다.


최지혜 인턴기자 cjh14011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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