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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상 표류 北 선원 5명 구조…"전원 귀환 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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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양낙규 기자]선원 5명을 태운 북한 선박 1척이 동해상에서 기관고장으로 표류하다가 우리 해경에 구조됐다.


정준희 통일부 대변인은 15일 정례브리핑에서 "해양경찰 경비함정이 13일 오전 북도 근해에서 표류하는 북한 선박 1척을 발견하고 선원 5명을 구조했다"면서 "북한선박은 기관 고장으로 동해를 표류한 것으로 확인됐으며 북한 선원들은 모두 북측으로 돌아가겠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말했다.

북한 선박은 수리가 불가능한 상태로 선원들로부터 동의를 받아 폐기 처분했다고 정 대변인은 밝혔다.


우리 정부는 통상 북한 선박이 표류해 우리측 지역으로 넘어오면 해당 선박을 수리한 뒤 북방한계선(NLL)에서 북측에 인계해왔다.


정 대변인은 "정부는 북한 선원 5명을 2월 16일 11시 판문점을 통해 송환하겠다는 대한적십자사 총재 명의의 전화 통지문을 오늘 북측에 통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지난해 12월 동해 상 우리측 배타적경제수역(EEZ)에서 표류하던 북한 선박 3척과 선원 8명을 구조해 일주일 만에 북한으로 돌려보낸 바 있다.






양낙규 기자 if@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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