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라 "한국 송환 결정에 불복…소송제기 할 것"
최종수정 2017.03.17 20:33 기사입력 2017.03.17 20:33 문제원 사회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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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라 (사진=연합뉴스)

[아시아경제 문제원 기자] '비선실세' 최순실(구속기소)씨의 딸 정유라씨가 덴마크 검찰의 한국 송환 결정에 반발해 소송을 제기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정씨의 한국 송환 여부는 다시 미궁 속으로 빠지게 됐다.

정씨의 변호인인 피터 마틴 블링켄베르 변호사는 17일 리쩌우 통신 등과의 언론 인터뷰에서 "(덴마크) 검찰의 이번 결정에 대해 법원에 이의를 제기해 법정에서 따질 것"이라고 말했다.

블링켄베르 변호사는 "이번 결정은 매우 정치적이라고 믿는다"며 "한국 검찰이 정씨를 통해 어머니(최순실)를 압박하려고 한다는 우려를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정씨 측은 오는 21일까지 법원에 송환 거부 소송을 낼 수 있는 만큼 조만간 본격적인 소송 절차를 밟을 것으로 보인다.
앞서 덴마크 검찰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정씨를 한국으로 송환하기로 최종 결론을 내렸다. 검찰은 "정씨를 한국으로 송환하기에 모든 조건이 충족된다"며 "정씨를 한국 검찰에서 처벌을 받기 위해 송환돼야 한다고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정씨는 이화여대 부정입학과 학사 특혜 등의 비리가 불거진 이후 독일에서 덴마크로 도피했다가 지난 1월 불법체류 혐의로 현지 경찰에 체포됐다.

한국 특검 등은 정씨의 송환을 덴마크 검찰에 요구했지만 덴마크 법원이 송환 여부에 검토가 더 필요하다고 판단해 정씨 송환이 차일피일 늦춰져 왔다.


문제원 기자 nest263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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