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정 측 "문재인, 전두환 표창 발언…호남인에게 사과해야"
최종수정 2017.03.20 04:04 기사입력 2017.03.19 16:27 나주석 정치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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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안희정 캠프는 19일 문재인 후보다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경선 토론회에서 전두환 전 대통령으로부터 표창을 받았던 사실을 언급한 것을 비판했다.

안희정 캠프 박 대변인은 19일 "문 후보는 KBS 토론회에서 공수부대 시절 전두환 여단장으로부터 표창을 받았다고 자랑하듯 밝혔다"면서 "모 후보의 말처럼 그런 표창장은 버리는 게 맞다. 과도한 안보 콤플렉스에 걸린 것은 아닌지 의심된다"고 말했다.

박 대변인은 "문 후보 캠프는 ‘가짜 뉴스 사례집’을 배포하며 전두환 표창장이 마치 가짜 뉴스인 것처럼 여론을 호도하고 있다"면서 "후보는 표창받았다고 공공연하게 말하고 후보 캠프는 이를 가짜뉴스라고 주장하는 아이러니를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지 모르겠다"고 밝혔다.

박 대변인은 "과거의 일일지라도 결코 자랑스럽지 않고, 자랑해서도 안 되는 일을 공공연하게 내세우는 일도 없었으면 한다"면서 "문재인 후보는 경솔한 발언에 대해 광주와 호남 민중들에게 먼저 사과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대통령 후보 경선 토론회에서 문 후보가 안희정 후보의 공약이 '당론과 다르다'고 발언한 것에 대해서도 "철저한 무지와 곡해에서 비롯된 발언"이라고 비판했다.

박 대변인은 문 후보가 안 후보를 상대로 '안희정 후보의 대연정과 국민 안식년제, 국공립대학 무상등록금은 우리 당론과 다른 정책 공약을 말하고 있는 것'이라고 밝힌 것에 대해 "이는 철저한 무지와 곡해에서 비롯된 발언"이라고 말했다.

박 대변인은 "대연정은 안희정 후보가 대통령에 당선되면 당과 함께 당을 중심으로 추진하겠다는 것"이라며 "대연정을 위한 ‘연정추진협의체’ 구성을 당에 요청한 바 있다"고 비판했다.

박 대변인은 안 후보의 전국민안식년제에 대해서도 "새롭게 제안한 정책으로서 앞으로 선거 과정에서 당과 구체적 협의를 진행해 나가야 할 과제"라고 소개했다. 아울러 국공립대 무상교육에 대해서도 "당론과 배치되지 않는다"면서 "문 후보는 마치 우리 당 당론이 사립대까지 반값등록금인 것처럼 주장하고 있지만, 사실과 다르다. 지난 대선에서 문재인 후보의 ‘반값등록금’ 공약도 국공립대부터 시작한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 대변인은 "상대방을 깎아내리기 위한 공격, 사실에 기초하지 않은 왜곡은 정치 공세이자 없어져야 할 구태일 뿐"이라고 비판했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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