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을 읽다]치아건강에 '좋은 물'은 무엇?

미레날 성분 많은 물, 치아건강에 도움

최종수정 2017.03.21 04:01 기사입력 2017.03.20 09:33 정종오 산업2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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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아 건강에는 당분이 없고 미네랄 성분이 풍부한 물을 마시는 것이 좋다.[사진제공=유디치과]

[아시아경제 정종오 기자] 하루에 물을 많이 마시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그렇지 않은 이도 적지 않습니다. 물은 생명 유지에 없어서는 안 될 필수 성분입니다. UN은 매년 3월22일을 '물의 날'로 정하고 물의 소중함을 느끼도록 하고 있습니다.

물도 종류가 여러 가지입니다. 이중 치아 건강에 좋은 물은 어떤 것이 있을까요.

치아 건강을 위해서라면 당분이 없고 미네랄 성분이 풍부한 물을 마시는 게 좋습니다. 미네랄이 많은 물은 칼슘과 마그네슘이 풍부해 구강 내 잇몸 뼈 구성에 도움이 되고 입 냄새 제거에도 탁월합니다.

물을 자주 마시면 입안이 마르는 것을 방지해 입 냄새 제거에 효과적입니다. 입안에 있는 세균과 찌꺼기를 제거해 충치를 예방합니다.
입안에 수분이 부족할 경우 생길 수 있는 가장 일반적 증상은 구강건조증입니다. 우리 입 안에서는 하루 1~1.5ℓ의 침이 분비됩니다. 이보다 적을 경우 입이 메마르다고 느낍니다. 입이 마를 경우 구강점막이 건조해지기 때문에 입주변이나 입안, 혓바닥 등에 통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침에 의한 살균 작용이 줄어들어 구내염, 치은염, 충치가 더 쉽게 생깁니다. 입 냄새도 심해집니다. 평소 2ℓ 정도의 물을 마시거나 우유를 마시면 구강건조뿐 아니라 충치 예방에도 효과가 좋습니다. 커피나 녹차 같은 카페인 음료는 삼가는 것이 좋습니다. 커피와 녹차는 이뇨작용으로 오히려 입 안을 건조하게 만들기 때문입니다.

매장의 음료코너에는 지하수를 정제해 만든 생수뿐 아니라 미네랄 성분이 많은 광천수(미네랄 워터), 수심 200미터가 넘는 심해에서 끌어 올린 해양심층수, 이산화탄소를 주입한 탄산수, 수소를 첨가한 수소수 등 다양한 종류의 물이 있습니다.

순수한 물이 아닌 커피, 차, 탄산음료, 과일주스, 에너지 드링크 등 다양한 종류의 음료수로 수분을 보충하는 경우가 잦습니다. 이 중 청량감이 높은 탄산음료나 새콤달콤한 과일주스는 당분 함량이 높습니다. 단 맛을 내기 위한 인공첨가물이 함유돼 있어 충치를 유발하는 원인이 됩니다.

콜라와 사이다 같은 탄산음료에는 톡 쏘는 특유의 맛을 내기 위해 탄산가스를 주입합니다. 산성 성분입니다. 산성음료를 자주 마시게 되면 치아에서 미네랄이 빠져 나가고 치아를 보호하는 에나멜(법랑질)층이 부식되는 원인이 됩니다.

탄산수는 물에 탄산가스를 녹여 만든 것으로 약간의 산성을 띄고 있기 때문에 치아에 좋지 않은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물의 수소이온농도가 산성일 때(PH5.5 이하) 치아의 가장 바깥 면인 법랑질을 녹일 수 있습니다. 탄산수의 산성도는 제품마다 다른데 보통 PH 3~4 정도입니다.

고광욱 유디치과 파주점 대표원장은 "산도가 낮은 탄산수에 자몽이나 레몬 등 과일향의 합성감미료가 포함되면 탄산수의 산도는 더욱 낮아지기 때문에 첨가물이 없는 탄산수를 마시는 것이 치아건강에 좋다"며 "탄산수를 마실 때는 되도록 빨대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습니다.

이는 탄산수가 치아에 닿는 면적이 줄어들어 치아 부식의 확률이 줄어들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탄산수를 마신 뒤에는 생수로 입을 헹궈준 후 20~30분 후에 양치를 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습니다.

정종오 기자 ikoki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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