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포항서 보수 결집…"선거 지면 형산강에 뛰어들어야"

文 겨냥 "거짓말 하면 대통령 될 자격 없다"…"바른정당, 한국당으로 돌아와 '참다운 보수정당' 만들자"

최종수정 2017.04.22 04:12 기사입력 2017.04.21 17:40 김보경 정치부 기자문채석 편집국 수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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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포항=문채석 기자]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 후보는 21일 경북 포항에서 "좌파 세 사람, 우파 한 사람이 붙었는데 그 선거를 못 이기면 포항사람들과 보수우파는 전부 형산강에 뛰어 들어가야 한다"고 말했다.

홍 후보는 이날 포항 죽도시장에서 열린 거점유세 도중 "5000만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킬 사람은 홍준표처럼 강단과 결기가 있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우리한테 가장 적대적인 여론조사 기관이 어쩔 수 없이 오늘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를 보니까 TK(대구·경북)에서 홍준표 지지율이 세 배가 뛰었다"면서 "우파들만 단결하면 이 선거는 무조건 이기게 돼있다"고 자신했다.

또한 그는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둘러싼 UN 북한인권결의안 기권 논란,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640만달러 뇌물 수수 의혹 등을 언급하며 "국민을 속이는 거짓말을 하면 대통령이 될 자격이 없다. 대통령의 거짓말은 5000만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위태롭게 한다"고 공세를 가했다.
이어 "미국 닉슨 대통령이 워터게이트 사건 때 거짓말하는 바람에 쫓겨났다"면서 "문재인 후보는 절대 대통령이 되어서도 안 되고 될 수도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한 "북한 김정은과 친구하고 돈 퍼주기를 또 시작하면 우리 한국은 영원히 핵의 인질이 된다"며 "홍준표가 집권하면 전술핵을 가지고 들어와서 핵균형을 이루고, 북핵이 폐기될 때까지 남북이 핵균형을 이루면 절대 핵도발을 할 수가 없다"고 주장했다.

홍 후보는 그러면서 "1번은 친북 좌파, 3번은 얼치기 좌파다. 1번을 찍으나 3번을 찍으나 어차피 그 당은 합칠 수 밖에 없다"며 "4번은 볼 것도 없다. 거긴 배신자 정당"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바른정당을 향해 "탄핵 때문에 서로 갈라졌지만 이제 탄핵은 끝났다"며 "이 땅의 보수우파정권을 세우기 위해 이제 돌아오라"고 호소했다. 그는 "바른정당 분들이 자유한국당으로 돌아와 선거에서 이기고 자유한국당을 대개혁해서 이 땅의 참다운 보수정당을 만들자"고 강조했다.

끝으로 홍 후보는 "대통령이 강단과 결기가 없으면 대한민국 국민들이 불행해진다"며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안보대통령이 되겠다. 북한의 눈치를 보고 끌려가는 그런 대통령은 안 되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
문채석 수습기자 chaes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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