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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나프타 재협상 착수…이르면 8월중순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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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뉴욕 김은별 특파원]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18일(현지시간) 북미자유무역협정(나프타·NAFTA)에 대한 재협상에 공식 착수했다.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는 이날 의회에 보낸 서한에서 "캐나다·멕시코와의 협상을 오는 8월16일부터 시작하겠다"고 통보했다. 90일간 미 의회와 업계, 국민과 협의하는 절차를 거치면 정식으로 재협상 절차에 나설 수 있게 된다.

이 문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주요 대선 공약 가운데 하나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나프타에 대해 "미국 공장들과 좋은 임금의 일자리를 멕시코로 빠져나가게 만드는 재난"이라고 비난해 왔다.


라이트하이저 대표는 "USTR은 미국의 노동자와 농부, 목장주, 사업가들의 이익을 증진하기 위한 협정을 체결하도록 의회 및 이해당사자들과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 100일째를 맞은 지난달 29일 나프타와 한미자유무역협정(FTA) 등 교역국과 맺은 모든 무역 협정을 재검토하는 내용의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뉴욕 김은별 특파원 silver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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