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뉴스]와신상담의 주인공 월왕 구천이 미인대회를 열었던 이유는?
최종수정 2017.05.19 13:38 기사입력 2017.05.19 13:37 이현우 아시아경제 티잼 기자이주영 아시아경제 티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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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신상담(臥薪嘗膽)이란 사자성어로 유명한 월왕 구천(勾踐)은 예부터 지금까지 널리 회자되는 역사적 인물 중 한사람인데요.

그가 숙적인 오왕 부차(夫差)에게 미인계로 보낸 천하 제일의 미녀, 서시(西施)의 이야기 또한 유명하죠. 서시는 일반 미녀가 아니라 세계 최초로 미녀대회를 통해 선발된 인물로 알려져있는데요.

구천이 전국에서 가장 뛰어난 미인들을 궁녀로 불러들이라고 명령을 내리자 미녀들이 수도로 집결했고, 구차는 귀족부터 평민까지 모든 남성들에게 미인을 볼 수 있게 합니다. 단, 미녀를 보려면 돈을 내야했죠.
그러자 월나라 남자들이 구름떼같이 몰려와서 돈을 냈습니다. 이후 상당한 수익을 거둔 구천은 수많은 미녀들 중 가장 인기를 모은 서시를 필두로 이 궁녀단을 오나라에 조공으로 바칩니다.

사실 왕이 선발한 '왕의 여인들'인 궁녀를 평민들에게 보여준다는건 당시와 같이 엄격한 신분사회에서는 꿈꾸기 어려운 일이었습니다. 감히 얼굴이나 몸으로 보려했다가 걸리면 참수형을 면키 어려운 죄였는데요.

이런 신분적인 질서까지 집어던지며 구천이 대규모의 미인대회를 열었던 것은 오로지 군자금을 모으기 위한 방편이었습니다. 이 돈으로 육성된 군대를 가지고 구천은 부차에게 복수를 하게 됐죠.

이후 이 미녀대회를 통해 선발돼 철저한 교육을 받고 오나라로 들어간 서시는 자신에게 주어진 명대로 오나라를 파산시키기 위한 작전에 성공합니다. 미녀스파이는 정말 옛날부터 존재했던 셈이에요.


아시아경제 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 이주영 디자이너 joo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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