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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배터리, 깨물었더니 터졌다

시계아이콘읽는 시간42초

아이폰 배터리 교체하려던 남성
진품 확인 위해 깨물자 갑자기 폭발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어
"금도 아닌데 왜 깨무나" 비난도


아이폰 배터리, 깨물었더니 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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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배터리를 깨물었다가 폭발하는 소동이 일어났다. 주변에 여러 사람이 있었지만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다.

중국의 동영상·사진 공유 플랫폼 미아오파이에 20일자로 아이폰 폭발장면이 담긴 동영상이 올라왔다. 폭발장면이 적나라하게 담겨있어 시청자들도 깜짝 놀랄 정도다.


24일 대만 언론 타이완뉴스(Taiwan News)에 따르면, 한 남성은 1월19일 자신의 아이폰 배터리 교체를 위해 중국의 전자제품 매장을 찾았다. 영상 속에서 한 남성은 스마트폰 배터리를 입으로 깨문다. 왜 그런 행동을 했는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타이완뉴스는 "이 남성은 아마 배터리가 진품인지 자세히 확인하기 위해 물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배터리를 물자 섬광과 연기를 뿜으며 폭발했다. 폭발이 얼굴 바로 앞에서 일어났음에도 이 남성은 다치지 않았다고 타이완뉴스는 보도했다. 주변에 있던 사람들도 안전했다.


아이폰 무슨 모델인지, 공인된 애플매장인지도 알려지지 않았다. 동영상 속에는 다만 매장에 '디스플레이 교체 전문'이라는 안내판이 있다.




그러나 아이폰 배터리 교체과정에서 폭발이 발생한만큼 논란은 불가피하게 됐다.


애플은 지난해 구형 아이폰의 고의적 속도저하를 인정하고, 이에 대한 보상으로 배터리 교체비를 낮춘 바 있다. 아이폰6 이후 출시된 모델을 가진 소비자는 기존 79달러짜리 배터리를 29달러에 바꿀 수 있다.


IT전문매체 더버지는 "애플의 배터리 교체 할인 이후 더 많은 사람들이 배터리를 교체하려고 하고 있다"면서 이번 폭발이 배터리게이트와 무관하지 않음을 시사했다.


한편 이 동영상은 현재 470만명이 이상이 시청한 상태다. 한 중국 네티즌은 "배터리가 금도 아닌데 왜 물어뜯냐"고 댓글을 달았다.






김동표 기자 letmei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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