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의 연구]비만한 사람일수록 ‘딸기코’가 되기 쉽다고요?
최종수정 2018.03.13 16:36기사입력 2018.03.13 16:36



[아시아경제 윤신원 기자] 일명 ‘딸기코’라 불리는 '주사비(Rosacea)' 증상이 비만여성에게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브라운 대학교 의과대학 피부과 전문의 리원칭 박사는 여성 9만여 명의 데이터를 14년 동안 분석했다. 그 결과 18세 이상 여성들의 경우, 체중이 증가할수록 주사비 증상이 나타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밝혀졌다.

체중이 4.5kg 늘어날 때마다 주사비 증상이 나타날 확률이 4%씩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체질량지수가 비만(35~39.9)으로 분류된 여성은 정상(25~29.9)보다 주사비 발생 확률이 48% 이상 높았다. 리 박사는 “비만한 사람들은 만성적인 저등급 염증이 유발되고 혈관에 변화가 일어난다는 점을 고려하면 당연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다만 이미 주사비 증상이 나타난 환자의 경우, 살을 뺀다고 해서 주사비 증상이 완치되는 것은 아니라는게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뉴욕 노던 웨스트체스터 병원의 로스 레비 박사는 “살을 뺀다면 주사비의 개선을 기대할 수는 있지만 완치할 방법은 없다”고 말했다.

윤신원 기자 i_dentit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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