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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주총]조원태 한진家 3세 첫 의사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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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적인 이익창출 기반 마련"

[슈퍼주총]조원태 한진家 3세 첫 의사봉 조원태 대한항공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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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 조원태 대한항공 사장은 24일 정기 주주총회에서 "올해 철저한 위기대응 능력을 갖추고, 안전운항 체제를 견지해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이익 창출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올 1월 대한항공의 대표이사 사장으로 취임한 조 사장은 이날 주주총회 의장을 맡아 첫 의사봉을 잡았다.


조 사장은 "올해 사업환경은 세계 경제의 저성장 기조, 유가 상승 우려, 미국의 금리인상 가능성과 환율 불안정 등 대내외적인 불확실성이 매우 클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이를 극복하기 위한 3가지 과제로 ▲생산성 제고 ▲프로모션의 획기적 개선 ▲고수익상품 개발 등을 제시했다.

조 사장은 신형기 B787-9 등 고효율 기재 도입으로 기단 경쟁력을 높이고, 업무 프로세스를 과감히 개선해 생산성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또한 변화하는 소비 트렌드에 맞춰 홈페이지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을 적극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조 사장은 "바르셀로나 신규 취항과 구주 노선의 목적지 선택의 폭을 넓히며, 샌프란시스코, 시애틀은 취항 횟수를 증대시키고, 신선화물과 우편물, 자동차 부품과 같은 고수익 상품을 지속 개발하겠다"고 덧붙였다.


대한항공은 이날 주총에서 사내이사·사외이사 신규 선임과 이사 보수 한도 등 세 가지 의안을 승인했다.


한편, 대한항공 조종사 노조는 이날 0시로 예고했던 2차 파업 돌입 계획을 철회했다. 노조는 현행법상 파업 참여율이 제한되는 데다 참여 인원이 당초 230명에서 66명으로 줄어들자 영향이 미미하다고 보고 파업에 돌입하지 않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유진 기자 tin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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