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동현의 스톡스톡]성공적 IPO투자를 위한 꿀팁 5가지
최종수정 2017.04.19 10:50 기사입력 2017.04.19 10:50 최동현 증권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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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에 쏟아지는 IPO 매물
100% 신주 모집하는 기업
확정 공모가가 기업밴드 초과
상장 직후 유통물량 적은 것
시장 전체 수익률 웃도는 업종


[아시아경제 최동현 기자] 올해 기업공개(IPO)시장 최대어로 꼽히는 넷마블게임즈에 대한 수요예측이 진행되면서 공모주 투자열기가 달아오르고 있다. IPO는 기업이 증시에 처음 발을 들여놓기 앞서 받게되는 일종의 입단테스트다. 따라서 이 과정에서 기업의 능력과 성장 가능성을 가늠해볼만한 각종 데이터가 노출되기 마련이며 이를 잘 확인하면 쏠쏠한 투자 수익을 거둘 수 있다.

19일 IR컨설팅기업 IR큐더스가 최근 5년간 신규 상장한 253개 기업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IPO투자도 계절성을 보였다. 보통 IPO를 준비하는 기업이 결산 등의 문제로 연내 상장을 완료하고자 해 연말이 될수록 IPO가 몰렸다.

IPO건수가 많아지면 투자자 입장에선 선택의 폭이 넓어지며 이에 따라 관심을 받지 못하는 기업이 발생하게 돼 공모가가 낮아지는 경향이 있다. 연말에 쏟아지는 IPO 매물에 묻혀 관심을 받지 못했던 기업이 밸류에이션 매력도와 재평가로 뒤늦게 상승하는 경향이 많으니 투자자들은 이 점을 잘 파악해야 한다.
공모기간 중 100% 신주모집을 진행하는 기업이 단 1주라도 구주매출을 한 기업보다 상장 이후 주가상승률이 높았다. 신주모집 기업의 시초가는 공모가 대비 평균 35.11% 올랐는 데 반해 구주매출 기업은 28.4% 상승했다. 상장후 20거래일 이후엔 이 두 집단의 주가상승률 격차가 13.9%p까지 벌어졌다. 이는 신주모집의 목적이 '자금조달' 측면이 강한 반면 구주매출의 경우엔 '엑시트(투자금 회수)'에 더 비중을 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확정 공모가가 기업이 제시한 밴드를 초과한 경우가 이에 미달했을 때보다 주가상승률이 좋았다. 밴드 상단 초과 기업의 경우 공모가 대비 시초가는 평균 66.1% 높게 형성됐고 상장 이후에도 주가수익률이 양호했다. 반면 밴드 내에서 공모가가 정해진 기업들은 시초가가 공모가를 평균 25.3% 웃돌았고 하단을 미달한 기업은 21.59%를 기록했다. 다만 밴드 상단을 초과한 기업의 경우 수요예측 경쟁률이 평균 529.9대 1을 기록한 것으로 봐서 소문 난 잔치에 먹을 것이 없을 수도 있다.

상장 직후 유통물량이 적을 것으로 예상되는 기업을 고르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유통가능 물량이 20% 이내인 기업들은 모두 주가가 플러스 상승률을 기록했으나 이를 넘어서는 경우 주가가 하락하는 경우가 많았다.

상장하는 기업의 업종 지표를 잘 파악하는 것도 유의미하다. 만약 IPO 기업이 속한 업종 수익률이 시장 전체 수익률을 웃돌고 있을 경우 이에 비례해 IPO 기업의 인기와 주가도 높게 치솟았다. 수요예측이 진행될 때 업황과 시황은 공모가와 경쟁률에 많은 영향을 미쳤고 상장 이후엔 업종 흐름이 주가 상승률과 높은 상관성을 보였다.

박성용 IR큐더스 책임컨설턴트는 "국내 IPO건수는 2012년을 저점으로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였으며 공모금 기준으로 지난해 6조4000억원을 기록했다"며 "올해엔 넷마블게임즈(약 2조원), ING생명보험(1조원), 남동발전(1조원), 동서발전(1조원), 셀트리온헬스케어(8000억원) 등의 대어급 IPO들이 상장을 준비 중에 있으며 진행중인 IPO건들이 계획대로 이뤄질 경우 공모금은 지난해를 뛰어 넘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동현 기자 nel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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