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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LG이노텍, 올 4분기 또 서프라이즈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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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27일 LG이노텍에 대해 올 4분기 또 한 번의 서프라이즈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6만원을 유지했다.


박형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LG이노텍의 1분기 매출액은 1조6447억원(+38%, 이하 YoY), 영업이익은 668억원(+1만6607%)로 컨센서스(영업이익 784억원)를 하회했다"고 평가했다.

이는 해외 고객사의 스마트폰 판매 계절성으로 듀얼카메라 출하량이 감소했고, 원달러 환율 변동이 불리하게 영향을 끼쳤으며, HDI 기판과 LED 사업의 적자가 지속됐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하지만 박 연구원은 적자사업부들에서 수익성 개선이 나타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박 연구원은 "HDI(고밀도다층기판) 사업은 지난해 4분기에 발생했던 일회성 요인들의 제거로 적자 규모가 줄어서 기판소재 부문의 흑자전환에 일조했다"면서 "또 LED 부문도 영업손실률이 한자릿수로 하락함에 따라 흑자전환의 불씨를 살려나가고 있다"고 분석했다.


올해 영업이익은 비수기에 돌입함에 따라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실적은 매출액 1.49조원(+33%, 이하 YoY), 영업이익 292억원(흑전)으로 예상됐다.


박 연구원은 "1분기 대비 실적 감소는 해외 고객사의 주력제품 판매가 비수기에 돌입함에 따라 듀얼카메라 매출이 축소되기 때문"이라며 광학솔루션(카메라) 부문의 매출액은 1분기 9242억원에서 2분기 7382억원(-20%, QoQ)으로 축소될 것으로 예상했다. 국내 고객사의 스마트폰 판매가 확대됨에 따라 관련 부품의 매출 증가가 기대되지만 듀얼모듈 출하량 감소를 대체하기에는 역부족이라는 설명이다.


그러나 박 연구원은 올 4분기에 또 한 번의 서프라이즈가 기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2분기 실적은 카메라 사업 계절성으로 다소 주춤할 수 있지만 올 4분기에는 듀얼카메라와 신규 모듈의 공급이 본격화되며 또 한 번의 성장이 예상된다는 것이다.


박 연구원은 "이미 지난해 4분기에 투자자들의 기대치를 크게 상회하는 실적을 기록한 바 있지만 올 4분기와 내년의 실적은 더욱 놀라운 서프라이즈가 예상된다"면서 "카메라 사업 뿐 아니라 차량용 부품사업도 미래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조강욱 기자 jomarok@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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