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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아이폰12 출시, 1~2개월 늦춰질 것”

최종수정 2020.03.26 07:21기사입력 2020.03.26 07:21

[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 전 세계를 휩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애플의 신형 아이폰 출시가 1~2개월 늦춰질 수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경제매체 CNBC 등에 따르면 JP모건은 25일(현지시간) 투자자 노트를 통해 오는 9~10월 께로 예상됐던 5G 아이폰(가칭 아이폰12)의 출시 연기 가능성을 밝혔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제조 공급망에 타격을 입은데다, 주요국들의 경제활동까지 둔화하며 아이폰과 같은 고급IT기기 수요에도 악영향이 불가피하다는 분석이다. 5G 네트워크 성장도 둔화할 것으로 전망됐다.

고쿨 하리하란 JP모건 애널리스트는 애플의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 모뎀 등 핵심 시스템 반도체를 생산하고 있는 대만 TSMC에 대한 투자자 노트에서 "1~2개월 지연될 가능성이 높다"며 아이폰12 생산을 위한 일정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애플 경영진의 주요 출장 업무가 마비되면서 당초 4월 중순으로 예정됐던 엔지니어링 테스트(EVT)는 물론, 생산검증테스트(PVT), 파일럿 생산(6월 말 예정) 등에 이르기까지 다소 지연될 수 밖에 없다는 설명이다.


다만 그는 "분기 단위로 지연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CNBC는 통상 애플이 매년 9~10월에 신형 아이폰을 선보여왔고 이는 대부분 연간 매출의 절반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중요하다고 보도했다. 아이폰12는 듀얼 카메라를 탑재한 5.4인치·6.1인치 OLED 디스플레이 모델, 심도(ToF) 카메라와 트리플 카메라를 적용한 6.1인치·6.7인치 OLED 디스플레이 모델 등 4종으로 출시될 것으로 알려졌다.

같은 날 니케이아시안리뷰 역시 애플이 신형 아이폰 출시를 몇개월 연기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며 이날 뉴욕증시에서 애플의 주가는 하락 마감했다. 애플은 관련 보도에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애널리스트들은 코로나19 확산 사태로 인해 미국 등의 5G 통신망 구축도 당초 계획보다 지연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 또한 5G를 지원하는 신형 아이폰의 출시 타이밍에 영향을 줄 수 밖에 없다는 분석이 나온다.


한편 애플은 코로나19 사태로 폐쇄했던 전 세계 매장을 4월부터 단계적으로 재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앞서 애플은 코로나19 확산 사태가 좀처럼 진정되지 않자 '추후 공지가 있을 때까지' 중국을 제외한 전 세계 매장의 폐쇄를 이어가기로 했었다. 중국 이외 지역에 위치한 애플 매장은 총 460개다. 한국에서 운영 중인 애플 가로수길도 이달 중순부터 임시 휴무에 들어갔다. 코로나19가 처음 발발한 중국의 경우 2월 매장 폐쇄 조치 이후 현재 42개 지점 모두 운영을 재개한 상태다.




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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