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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임펀드에 투자한 상장사도 잇따른 투자 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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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구은모 기자] 라임자산운용의 펀드 환매 중단 사태로 라임펀드에 투자한 국내 상장 기업들의 투자 손실이 연이어 드러나고 있다.


26일 넥센은 감사보고서를 통해 라임자산운용이 운용하는 펀드에 19억8400만원을 투자해 50%에 해당하는 9억9200만원을 평가손실로 반영했다고 밝혔다. 이어 “향후 평가결과에 따라 추가적인 손실이 발생할 가능성이 존재한다”며 “현재 투자자 피해구제를 위한 분쟁조정이 예정 중이나 현재로서는 당사에 미치는 영향을 합리적으로 예측할 수 없다”고 했다.


제약사 명문제약는 금융투자상품에서 약 29억원 규모의 평가손실이 발생했다. 회사 측은 “우리은행 사모펀드인 라임자산과 관련해 회수 가능성이 불투명해 전액 평가손실로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삼성출판사는 라임무역금융펀드에 20억원을 투자해 현재 10억원을 평가손실로 처리했고, 보일러 제조사 부스타도 라임플루토펀드에 20억원을 투자했지만 현재 장부가액은 약 10억5900만원 수준으로 줄었다고 밝혔다.



이밖에 삼영무역도 “라임AI스타1.5Y사모투자신탁 2억원을 라임자산운용사의 실사결과 통보로 전액 손실로 처리했다”고 밝혔다.




구은모 기자 gooeunmo@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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