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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원 주민 놀라게 한 '밥퍼' 여성…靑 "김정숙 여사 맞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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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경남, 전남 등 집중호우 피해지역 방문할 때 김정숙 여사 철원 찾아 '수해복구' 활동

철원 주민 놀라게 한 '밥퍼' 여성…靑 "김정숙 여사 맞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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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류정민 기자] 12일 강원도 철원 집중호우 피해 지역에서 주민들에게 밥을 퍼줬던 여성은 김정숙 여사인 것으로 확인됐다. 문재인 대통령이 경상남도와 전라남도 등 집중호우 피해지역을 방문할 때 김 여사는 강원도를 찾아 피해복구를 도왔다는 얘기다.


김 여사는 12일 강원도 철원군 동송읍 이길리, 마을 전체가 물에 잠겼던 곳을 찾았다. 점심식사를 위해 배식장소로 모였던 현지 주민들과 자원봉사자들은 자신들에게 밥을 퍼주던 낯익은 인물을 보며 깜짝 놀랐다. 김 여사로 보이는 인물이 예고도 없이 현장에 있었기 때문이다.


김 여사의 봉사활동과 관련한 얘기가 일부 언론과 SNS를 통해 알려진 뒤 청와대에는 진위 확인에 대한 문의가 이어졌다. 청와대는 김 여사의 봉사활동 사실을 확인했다.



윤재관 청와대 부대변인은 "김 여사는 오늘 강원도 철원군 동송읍 이길리에서 수해복구 봉사활동을 했다"고 말했다.




류정민 기자 jmryu@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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