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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역사상 최장기 집권 아베총리 사퇴...3188일 집권 기록

최종수정 2020.09.16 11:52기사입력 2020.09.16 11:52

메이지 유신 이후 최장기 집권 내각 기록
내각 총사퇴했지만...각료 대부분 유임될듯

日 역사상 최장기 집권 아베총리 사퇴...3188일 집권 기록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아시아경제 이현우 기자] 일본 역사상 최장기 집권 기록을 세운 아베신조 총리와 아베내각이 총사퇴했다. 하지만 새로 들어설 스가 내각에서도 아베 내각 인선이 대부분 유임될 것으로 예상돼 아베 전 총리의 정치적 영향력은 상당기간 지속될 전망이다.


NHK 등 외신에 따르면 아베 신조 내각은 16일 오전 임시 각의(국무회의)를 열고 총사퇴했다. 이날 오후 중의원과 참의원에서 스가 요시히데 자민당 총재가 차기 총리로 지명되면 일본의 새 내각이 출범하게 된다. 이로서 일본 역사상 최장기 집권 행진을 이어가던 아베 총리와 아베내각의 집권은 끝나게 됐다.

아베 전 총리의 집권기간은 1차 집권기(2006.9~2007.9, 366일)와 2012년 12월 이후 2차 집권기를 포함해 3188일로 메이지유신 이래 역대 일본 총리 중 가장 길다. 2차 집권기 연속 재임일수도 2822일로 역사상 최장 기록을 세웠다. 아베 전 총리는 1차 집권기인 2007년 9월 지병인 궤양성 대장염을 이유로 사퇴했고, 2차 집권기인 지난달 28일에도 지병인 궤양성 대장염 재발을 이유로 사의를 표명했다.


2차 집권기 당시 아베 총리는 6번의 중의원 및 참의원 선거에서 대승을 거두며 강력한 독주체제를 구축했으며 경제정책에선 양적 완화와 재정 확대, 성장 전략을 골자로 한 이른바 '아베노믹스'로 일정기간 동안 성과를 거두었단 평가를 받기도 했다. 그러나 재임 기간 모리토모ㆍ가케 학원 스캔들과 정부 주최 '벚꽃 보는 모임' 사유화 논란 등으로 각계에서 지탄을 받아왔다. 올해 들어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부실 대응 문제가 촉발되며 지지율이 급락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날 총사퇴한 아베 내각 각료 중 절반 정도는 새로 출범하는 스가 내각에 재기용될 것으로 전해져 아베 전 총리의 정치적 입김은 한동안 지속될 전망이다. 유임될 것으로 확정된 아베 내각 주요 요인들은 아소 다로 부총리 겸 재무상, 모테기 도시미쓰 외무상, 하기우다 고이치 문부과학상, 가지야마 히로시 경제산업상, 아카바 가즈요시 국토교통상, 고이즈미 신지로 환경상, 니시무라 야스토시 경제재생상, 하시모토 세이코 올림픽상 등이다.




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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