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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3 학생 SNS 호소 "현장실습 갔다가 '성추행'당했다…친구도 겪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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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해자는 성추행 사실 부인

고3 학생 SNS 호소 "현장실습 갔다가 '성추행'당했다…친구도 겪어" 16일 대전의 한 고등학교 3학년 남학생이 현장 실습을 나간 충남 논산 지역 모 업체 관계자로부터 성추행을 당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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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봉주 인턴기자] 대전의 한 고등학교 3학년 남학생이 현장 실습을 나간 충남 논산 지역 모 업체 관계자로부터 성추행을 당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16일 충남 논산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대전 모 고등학교 관계자가 이 내용으로 경찰청 학교폭력신고센터에 신고했다.


경찰과 학교 등에 따르면 지난 14일 해당 학교 남학생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현장실습을 나간 회사 관계자에게 성추행과 따돌림을 당했다"는 글을 올렸다.


그는 "같은 곳에서 현장실습을 한 친구도 비슷한 일을 겪었다고 했다. 현재 보복이 두렵고 불안 증세에 떨고 있다"고 말했다.


학교 측은 학생들을 곧바로 복귀시킨 뒤 해당 업체에 조치를 요구했다.



가해자로 지목된 업체 관계자는 성추행 사실을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봉주 인턴기자 patriotbong@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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