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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화폐 기반 금융서비스 디파이, 6억달러 해킹 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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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1.7% 하락

[아시아경제 뉴욕=백종민 특파원] 가상화폐를 기반으로 하는 탈중앙화 금융(디파이)의 일종인 폴리 네트워크(Poly Network)가 6억달러에 이르는 해킹 피해를 본 것으로 드러났다. 가상화폐 비트코인은 소폭 하락했다.

가상화폐 기반 금융서비스 디파이, 6억달러 해킹 피해 [이미지출처=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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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현지시간) 폴리 네트워크는 해커들이 시스템의 취약점을 공격해 수천개의 가상화폐를 탈취했다고 밝혔다.


폴리 네트워크 측은 바이낸스스마트체인(BSC), 이더리움, 폴리곤 체인 상의 자산 중 6억 달러 상당의 암호화폐가 3개 해커 주소로 이체됐다고 공개했다. 폴리 네트워크는 가상화폐 업계에 탈취된 코인에 대한 전송 차단을 요청했다.


외신들은 피해 규모가 6억달러에 달해 디파이에 대한 해킹 규모로는 사상 최대였다고 전했다.


이번 해킹 규모는 과거 세계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였던 마운틴곡스 거래소에 대한 해킹과 견줄만한 수준이라는 분석이다.


한 주요 외신은 이번 해킹 사례가 빠르게 성장 중인 디파이에 결정적인 타격을 입힐 수 있다고 전했다.


가상화폐 분야에 대한 규제 목소리가 커지는 상황에서 여전히 투자자에 대한 보호가 부족하다는 사실이 드러났기 때문이다.


앞서 개리 겐슬러 미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장은 가상화폐 외에 디파이에 대한 규제도 시급하다는 입장을 표명한 바 있다.



한편 이날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1.7% 내린 4만5500달러에, 이더리움은 0.3% 하락한 3143달러에, 도지코인은 1.4% 내린 25.5센트에 매매되고 있다.






뉴욕=백종민 특파원 cinqang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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