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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디지털지갑 '노비' 출시 준비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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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디지털지갑 '노비' 출시 준비 완료 [이미지출처=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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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권재희 기자] 세계 최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페이스북이 블록체인 기반의 스테이블 코인 '디엠'을 담을 수 있는 디지털 지갑 '노비' 출시 준비가 완료됐다고 알렸다.


18일(현지시간) 주요외신에 따르면 데이비드 마커스 페이스북 파이낸셜 대표는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노비를 출시할 준비가 됐다"고 밝혔다. 그는 "저렴하고 상호운용성이 보장되며, 접근이 쉬운 디지털 결제 서비스의 출시를 미룰 수 없다"며 "거의 모든 주에서 라이선스나 규제 승인을 확보했다"고 덧붙였다.


마커스는 노비는 개인들간 국내외에서 무료로 결제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향후 신뢰할만한 파트너들과 협력해 다양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수도 있다고도 덧붙였다.


데이비드 마커스는 페이스북의 디지털 통화 전환을 주도한 인물로 암호화폐를 만들기 위해 2019년 페이스북이 발표한 프로젝트인 '리브라' 프로젝트의 공동창업자 중 한명이다. 하지만 이후 리브라는 미국과 유럽 정부의 규제에 부딪히면서 페이스북은 리브라 프로젝트를 '디엠'으로 변경, 각국 규제에 맞춘 스테이블 코인으로 변경했다. 또한 디엠을 거래할 수 있는 디지털지갑 '노비'를 개발해왔다. 페이스북의 디지털지갑 노비는 스마트폰 앱 형태로 단일 앱으로 사용할 수 있고 페이스북 메신저나 왓츠앱에 연동해 사용할 수도 있다.


2019년 스테이블코인 '리브라' 프로젝트를 공개한 뒤 미국과 유럽 정부의 규제에 부딪쳐 왔다. 이후 페이스북은 리브라 프로젝트를 '디엠'으로 변경하고 각국 규제에 맞춘 스테이블코인으로 변경하고, 디엠을 거래할 수 있는 디지털지갑 '노비'를 개발해 왔다. 또한 올해 안에 디엠과 노비를 출시할 계획이라고 주장해 왔다. 페이스북의 디지털지갑 '노비'는 스마트폰 앱 형태로, 단일 앱으로 활용할 수도 있고 페이스북 메신저나 왓츠앱에 연동해 사용할 수도 있다. 또 디지털자산을 송금하거나 지불하는데 별도 수수료가 없다.


마커스는 "고품질 스테이블 코인을 구축하는 과정에서 제기된 법적 우려를 미국 내에서 모두 해결했다"고 자신감을 내비치기도 했다.


앞서 페이스북이 암호화폐 분야에 진출하자 이는 통화안정을 위협하고 자금세탁에 악용될 수 있다는 금융당국의 우려가 제기된 바 있다.



이러한 당국의 우려 해소를 위해 페이스북은 "오히려 이러한 시스템이 전통적인 금융 시스템보다 불법행위를 더 효과적으로 탐지할 수 있다"고 반박했다.




권재희 기자 jayful@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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