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본부장은 14일 충북 오송 질병관리본부에서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지금 수도권은 코로나19 대규모 집단유행이 이어질 수 있는 엄중한 상황"이라고 우려했다.
정 본부장은 "서울·경기에서 하루 만에 확진자 수가 배로 증가할 정도로 빠르게 확산하고 있고 연결고리가 밝혀지지 않은 비율(깜깜이 환자 비율)도 13%를 넘게 나타나고 있다"며 현재 코로나19 확산세가 수도권을 넘어 전국으로 확산할 가능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한승곤 기자 hs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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