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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지역 소방공무원 '코로나19' 확진에 경북소방본부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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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촉자·동일 공간 사용 79명 검사 '음성'…60명 추가 조사키로

포항지역 소방공무원 '코로나19' 확진에 경북소방본부 '비상' 14일 경북소방본부의 소방관서장 영상회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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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박동욱 기자] 경북 포항지역 소방공무원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로 판명되면서 해당 소방서와 지역에 비상이 걸렸다.


경북소방본부는 14일 포항지역 소방서 소속 30대 직원 1명이 코로나19 확진자로 판명됨에 따라 접촉자 및 동일 공간을 사용한 소방공무원 등 79명에 대해 긴급 검체 검사를 실시했다.


이 조사에서는 모두 음성판정을 받았다. 소방본부는 예방적 차원에서 60명에 대해 추가 검사를 실시키로 했다. 또한 함께 근무한 밀접 접촉자 15명에 대해서는 음성판정 이후에도 2주간 자가격리를 실시키로 했다.


전날 확진 판정받은 포항지역 소방서 직원(39)은 지난 9~10일 경기 용인시의 확진자 집을 다녀온 뒤 발열 증세로 13일 포항보건소에서 검사받은 결과 양성으로 판명돼 안동의료원에 입원했다. 이 남성의 배우자와 두 딸은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


포항시 또한 이날 지역 55번째 코로나19 환자가 발생한 것과 관련, 이강덕 시장 주재로 긴급비상대책 회의를 갖고 철저한 방역과 함께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방안을 마련하는 등 발빠른 대응 태세에 들어갔다.



이강덕 시장은 "휴가철을 맞아 불특정 다수인의 출입이 많은 실내뿐만 아니라, 실외 활동이 많아지면서 '코로나19' 집단 감염에 노출될 우려가 많다"며 관련부서에 긴급특별대책 마련을 지시했다.




영남취재본부 박동욱 기자 pdw120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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